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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게 힘이다/인문학

엄마에서 계모까지 맘스터치 이야기

by soros2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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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엄마의 손길'은 어떻게 '계모'가 되었나

한때 '입찢버거', '혜자버거'로 불리며 우리에게 푸근함을 안겨주던 맘스터치.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엄마의 손길'은 싸늘한 '계모터치'라는 별명으로 바뀌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맘스터치 성공 신화의 충격적인 반전, 그 핵심만 빠르게 알려드립니다.

넘칠 듯 푸짐한 맘스터치 싸이버거

성공 신화의 시작: 상생과 가성비

맘스터치의 시작은 창업주 정현식 회장'상생' 철학이었습니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믿음 아래, 저렴한 골목 상권을 공략하고 주문 후 조리하는 '슬로우 푸드'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압도적인 크기의 싸이버거는 '가성비'의 상징이 되었고, 맘스터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버거 프랜차이즈로 우뚝 섰습니다.

사모펀드 인수 이후, 맘스터치의 핵심 가치는 '상생'에서 '수익'으로 바뀌었습니다.

변곡점: 사모펀드의 등장

2019년, 정현식 회장은 돌연 자신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합니다. '더 큰 도약'이라는 명분이었지만, 이때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주인인 사모펀드의 목표는 단 하나, '수익 극대화'였습니다.

  • 가성비의 상징, 싸이버거 가격이 3년 만에 35% 폭등했습니다.
  •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인기 메뉴들이 사라졌습니다.
  • 가맹점주에게 공급하는 패티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했습니다.

'상생'의 시대는 끝나고, 본사의 이익을 위해 가맹점과 소비자가 희생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계모터치 논란과 한 점주의 싸움

본사의 일방적인 가격 인상과 '갑질'에 한 가맹점주가 맞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를 조직해 본사의 부당함을 알렸죠.

본사는 해당 점주를 고소하고 물품 공급을 끊는 등 압박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공정위의 불공정 거래 행위 시정 명령

결국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는 본사의 행위가 명백한 불법이라 판단하고 점주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상생의 가치가 무너진 자리에 남은 값진 승리였습니다.

해외에서 K-버거의 위상을 떨치는 맘스터치

두 얼굴의 맘스터치, 미래는?

아이러니하게도 국내에서의 논란과 달리, 맘스터치는 일본 등 해외에서 'K-버거' 열풍을 일으키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신뢰를 잃은 '계모터치', 해외에서는 성공 신화의 아이콘. 이 두 얼굴의 맘스터치는 과연 과거의 따뜻한 '엄마의 손길'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브랜드의 미래는 소비자와 가맹점의 신뢰를 다시 얻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phoue.co.kr 에 가시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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