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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게 힘이다/인문학

엑설런트 파란색 vs 노란색, 30년 논쟁

by soros2 2025.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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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트 파란색 vs 노란색, 30년 논쟁

어린 시절 냉동실 앞에서 한 번쯤 해봤을 고민, "오늘은 파란색? 아니면 노란색?" 황금빛 상자 속 두 가지 맛의 엑설런트는 언제나 달콤한 선택의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는 이 논쟁, 오늘 그 비밀을 완전히 파헤쳐 드립니다.

엑설런트의 상징인 파란색과 노란색 아이스크림

정답 공개: 바닐라 vs 프렌치 바닐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아이스크림은 이름부터 다른 맛입니다.

  • 파란색 = 클래식 바닐라
  • 노란색 = 프렌치 바닐라

파란색은 우유의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돋보이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클래식 바닐라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순수한 맛이죠.

반면 노란색은 훨씬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프렌치 바닐라입니다. 입안을 감싸는 묵직하고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바닐라 맛과 프렌치 바닐라 맛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이미지. 좌측은 깔끔한 바닐라, 우측은 진한 프렌치 바닐라를 표현합니다.

'프렌치'의 비밀: 핵심은 '달걀노른자'

그렇다면 '프렌치 바닐라'는 왜 더 진하고 노란빛을 띨까요?

비밀은 바로 '달걀노른자'에 있습니다.

프렌치 바닐라의 핵심 재료인 신선한 달걀노른자

프렌치 바닐라는 아이스크림 베이스를 만들 때 달걀노른자를 넣어 만든 '커스터드' 방식을 사용합니다. 달걀노른자가 들어가면서 맛과 질감, 색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 풍부한 맛: 노른자의 지방 성분이 아이스크림을 훨씬 부드럽고 묵직하게 만듭니다.
  • 진한 색감: 인공색소가 아닌 달걀노른자 본연의 색 때문에 더 진한 노란빛을 띠게 됩니다.

결국 노란색 포장지의 '고급스러운 맛'은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닌, 달걀노른자라는 재료가 만들어낸 과학적인 결과였던 셈입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TMI

1. 1988년, 귀족 아이스크림의 탄생

엑설런트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겨냥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입니다. 1990년 당시 가격이 무려 2,500원! 최저시급이 690원이던 시절, 4시간 가까이 일해야 먹을 수 있는 '부의 상징'이었죠.

2. 빨리 녹는 건 '고품질'의 증거

"엑설런트는 너무 빨리 녹아!"

이 불만은 사실 최고의 칭찬입니다. 엑설런트는 유지방 함량이 14%에 달하는 고품질 아이스크림입니다. 유지방 함량이 높으면 어는점이 낮아져 상온에서 빨리 녹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형태 유지를 위해 안정제를 많이 넣는 저가형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는 증거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의 질감

요즘 엑설런트, 더 맛있게 즐기는 법

이제 엑설런트는 단순한 아이스크림을 넘어 최고의 홈카페 재료로 변신했습니다.

  • 엑설런트 아포가토: 뜨거운 에스프레소 한 잔만 부으면 전문점 부럽지 않은 아포가토 완성!
  • 과자 샌드: 담백한 에이스 과자 사이에 끼워 먹으면 환상의 '단짠' 조합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만나 근사한 디저트로 변신한 엑설런트 아포가토

이제 황금 상자 속 비밀이 모두 풀렸습니다. 깔끔한 클래식 바닐라와 진한 풍미의 프렌치 바닐라. 이 모든 이야기를 알고 난 지금,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phoue.co.kr 에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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